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뇨르 핑크 (문단 편집) === 과거 === 16년 전에는 [[베이비 5]]에게 로의 고향인 플레반스에서 일어난 일을 [[글라디우스(원피스)|글라디우스]], [[라오 G]]와 설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밑의 장면에서 보다시피 16년 전, 30세 시절에는 진짜로 여자들이 달라붙고도 남을 만큼의 패션 센스를 자랑하던 미남이었다. 이때의 세뇨르 핑크는 [[마이클 잭슨]]을 그대로 모티브[* 정확한 시기는 [[Smooth Criminal]]에서 마피아 컨셉으로 활동하던 시기인 듯 하다. 이 때는 백반증이 심해져서 얼굴이 새하얬으나 이 부분만 까무잡잡한 어릴 적의 피부톤으로 수정한 듯. 약간의 앞머리를 남긴 올백머리, 선명한 이목구비, 썬글라스와 정장까지 그냥 거의 똑같다. 마이클 잭슨 특유의 곱슬머리도 보이나 선천적인 게 아니라 직접 파마를 했던 것 같고 늙고 나서는 평범한 직모가 되었다.]로 따와서 만든 듯. 넥타이는 에스콧 타이를 매는 소소한 센스까지. 그대로 나이를 먹었으면 하나같이 기이한 외모와 패션센스를 가진 돈키호테 패밀리 중에서 유일하게 세련된 외모와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미중년이 되었을지도. 단 하나 지금만 못한 점이라면 병원에서도 자식 앞에서도 담배를 피워대는 중증 골초였다는 것 뿐이다. 13년 전인 33세일 때도 별 차이가 없던 모습. 그런데 정작 10년 전 드레스로자 침공 당시에는 현재 모습과 큰 차이 없는 후덕한 모습으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3년밖에 안되는 기간 내에 [[역변]]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보아 행콕]]의 동생 [[보아 마리골드]]와 더불어 최고의 역변을 보여줬다. 그런데 여기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으니...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enor_Pink%27s_Family.png]] 수트가 잘 어울리는 핸섬 가이였던 과거, 비를 피하던 중 우연히 만난 루시앙이라는 여성에게 세뇨르는 첫 눈에 반했고 해적이 싫다는 그녀에게 직업을 은행원이라고 둘러댄다. 그는 이후 루시앙과 결혼식을 올려 김렛이라는 귀여운 아이를 얻는다. 그런 행복한 가정을 꾸린 와중에도 세뇨르는 여전히 아내 몰래 돈키호테 패밀리로서 해적질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세뇨르는 일주일 간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그새 김렛이 열병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게다가 루시앙은 그를 찾기 위해 은행에 전화를 걸었다가 남편이 은행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을 불신하고 있었다. 세뇨르는 집을 뛰쳐나가는 루시앙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하지만 극도의 배신감을 느꼈던 루시앙은[* 루시앙 입장에서는 참담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아이는 죽어가는데 어머니인 본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하다 못해 애 아버지가 아이의 임종이라도 지킬 수 있게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은행원 등 그 동안 알려준 모든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남편이 정체불명의 남자였다는 혼란 속에 아이는 결국 죽고 말았다. 그리고 며칠 뒤에 그 정체가 누군인지도 알 수 없는 남편이 태연히 꽃이나 들고 왔으니, 루시앙은 극도의 절망과 배신감만 남았을 것이다.] 세뇨르의 뺨을 때린 후 그들이 처음 만난 날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 밤 세뇨르로부터 뛰쳐나갔다. 그러나 얼마 뒤 그녀는 산사태에 휩쓸려 몸만 깨어있는 식물인간과 같은 상태로 발견되었다. 세뇨르는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이[* "나 같은 놈만 없었다면 루시앙은....!" 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자신도 사랑에 빠졌음에도 루시앙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던 모양. 그러나 그는 패밀리에 대한 의리도, 사랑도 포기하지 못했다.] 비극을 만들었다면서 자신이 한 행동들을 후회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도 매일 그녀의 병문안을 왔다.[* 이 때 '대답이 듣고 싶어...', '목소리가 듣고 싶어...', '한 번만 더 미소를...' 이라고 속마음이 나오는데 애니 715화에서는 성우의 연기 때문에 더욱 간절하고 슬프다.] 그러다가 어느 날 아이가 생전에 머리에 두르던 보닛을 발견해 아내 앞에서 두르곤 김렛 같지 않냐며 장난을 치는데 그동안 표정 변화가 없던 루시앙이 희미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았다. 그 일 후로도 계속 루시앙이 웃음짓게 해주기 위해 점점 아이와 같은 행색으로 모습을 바꿔가기 시작한다. 시작은 부인 앞에서 두른 보닛이었지만[* 처음엔 자신도 바보 같고 부끄럽다 싶었는지 루시앙 앞에서도 서둘러 벗었었다.] 루시앙이 미소지은 이후로 점점 쪽쪽이에, 아기옷에, 기저귀까지 코스튬이 난해하게 변해갔고 길거리에서건 돈키호테 패밀리 내에서건 항상 입고 다녔다. 과거에는 자주 피워대던 담배는 지금은 피지 않는 것도 아기 코스튬을 위해 금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이 미쳤나?"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차림을 하고 길거리를 가는데 어느 아이가 보고 비웃다가 그 아이 엄마가 "아픈 사람이란다."[* 사실 아이에게 둘러대기 위해 하는 말이었겠지만 자식의 죽음에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과 거짓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비참한 상황에 놓이게 했고 그 때문에 아기 코스프레를 하게 된 세뇨르 핑크는 '''마음이 병들었다'''라고 볼 순 있을테니 잔혹하도록 정확한 말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리 루시앙을 위해 시작했다지만 '''그걸 일상에서도 입는 지경'''이 된것은 확실히 비정상적이다.]라며 아이를 서둘러 데리고 가고[* 애니 한정으로는 어떤 불량배가 세뇨르에게 옷차림을 가지고 시비를 걸어댔다. 물론 세뇨르는 무시하고 지나간다.], 의사나 간호사들도 "충격이 너무 컸나..."라면서 경악했다. 게다가 복장이 너무하다 보니 자기 패밀리를 무시하는 녀석들에게 응징하는 도플라밍고 패밀리조차 이런 복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심지어 디아만테와 트레볼은 '너 패션 센스 어떻게 된 거 아니냐?', '얘, 그저 웃기려고 하는 거지?'라며 대놓고 비웃었다. 특히 디아만테는 '''그 토나오는 패션은 뭐냐'''라고 조롱한다.[* 애니 한정으로 [[라오 G]]와 [[글라디우스(원피스)|글라디우스]]도 나왔는데, 라오 G는 "보기 흉해의 G!"라면서 표정을 잔뜩 찌푸린다. 그나마 글라디우스는 비웃지는 않고 정장은 어쨌냐고 묻는 것으로 그친다.] 물론 그는 일절 무반응으로 대꾸했다.[* 아무래도 돈키호테 패밀리가 세뇨르 핑크를 놀린 사람들을 응징하는 묘사가 나오지 않은 건 이 때문인 듯하다. [[피카]]의 경우엔 본인이 목소리로 비웃는 걸 극도로 싫어하니 같은 패밀리로서 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지 못하게 하는 것인 반면, 세뇨르는 스스로 선택한 것인데다가 누가 뭐라 해도 본인이 전혀 아무렇지 않아 하니.] 다만 사연 자체는 애틋한지라 그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나서서 비웃지 말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나온다. 덤으로, 세뇨르가 입은 옷의 프린트 글씨는 'earnest(진심어린, 간절한)'였다.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는 것이나 체형의 변화도 최대한 아기의 모습처럼 보이기 위해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세상을 떠난 아들과 생사불명인 아내에게 속죄하기 위해서 갓난아이 같은 차림새를 유지하였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Senor_Pink%27s_Eyes.png]][br]참고로 프랑키에게 맞은 후에 선글라스가 깨지면서 그의 맨얼굴이 드러나는데 평범한 중년의 얼굴이었다. 원작에서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눈동자를 묘사하지 않았다. 당연하지만 그도 평범한 가정에서 가족과 살고 싶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패밀리와의 의리를 저버리지 못한 채 악인으로 남았고 그 결과 가족을 잃게 된데다 끝내 본인마저 파멸에 이르고야 말았다.][* 사실 해적질을 쉽사리 그만두지 못한 데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선장이라는 인물]]도 단단히 한몫했다. 정황상 아무리 늦어도 루시앙이 식물인간이 되기 전 로시난테가 죽고 로가 빠져나간 게 분명한데, '''패밀리를 배신한 자는 보스의 가족일지라도 망설임 없이 처단한다'''는 광경을 직접 옆에서 본 이상, 만일 핑크 본인이 해적단을 탈퇴할 경우 본인만 숙청당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본인과 아내와 아들까지 모두 살해되거나 '''최악의 경우엔 "세뇨르 네놈은 쓸모가 있으니 살려두지만, 네 가족은 처단한다"는 그로서는 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해적 경력 수십 년인 본인이 이 모든 것을 모를 리가 없으니.''' 다만 로시난테의 경우 해군의 스파이였던 데다 수술수술 열매를 훔치는 등 패밀리를 대놓고 배신했기에 그런 것이므로 만약 핑크가 정식으로 패밀리를 '배신하지 않고' 은퇴하는 형식으로 나갔다면 의리와 간부들 간의 정을 중시하는 도플라밍고가 반대했을지언정 그들에게 손을 댔을지는 미지수. 애초에 도플라밍고가 [[베이비 5]]의 약혼자들을 처단한 것도 자신의 가족이 자신 외의 가족을 꾸리려고 한다라는 이유가 아니라 그 약혼자들이 못 써먹을 쓰레기라는 이유에서였으니. 물론 그 도플라밍고이기에 세뇨르의 가족에게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세뇨르만 가족 같이 소중한 동료일 뿐 그의 아내와 아이는 아니었으니 더더욱. 어쩌면 겉으로는 세뇨르의 탈퇴를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몰래 루시앙과 김렛을 죽여 세뇨르를 다시 패밀리에 돌아오도록 만들었을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